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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영양학에 대하여

by magmag 2022. 8. 7.

영양학(nutritional studies)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질, 즉, 음식의 형태로 된 영양에 대해 연구하고 조사하는 학문이다. 또한 식품이 생물에 어떠한, 그리고 어떻게 영향을 주고 이용되는지를 연구한다. 예를 들자면, 음식(식품)의 종류와 조리법, 식품을 구성하는 물질의 조성, 또한 질병에 영향을 받을 때 섭취하거나 조리해야 하는 식사 등을 생화학, 생리학의 입장에서 연구할 수 있다.     영양학의 역사를 보자면 최초로 기록된 식단의 충고는 약 기원전 2500년 바빌로니아의 석판에 새겨져 있으며 내부에 통증이 있는 자들은 3일간 양파를 먹지 않을 것을 조언했다. 월터 그랏저(Walter Gratzer)에 의하면, 약 기원전 6세기에 영양 연구가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음식은 중국, 인도, 페르시아 등에서 온기(육류, 생강, 매운 향료)와 냉기(녹색 채소)로 분류되었다. 의사는 질병이 목-화-토-금-수로 분류되는 오행의 기운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했고, 질병을 이에 따라 분류했다. 서양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크로톤의 알크메온(Alcmaeon of Croton,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의학자)이 몸으로 들어가는 것과 몸 밖으로 나가는 것 사이 평형의 중요성에 관해 썼으며, 불균형은 질병을 일으킬 것이라고 서술했다. 또한 기원전 400년경, 히포크라테스는 비만에 관해 관심을 가졌으며 코퍼스 히포크라티쿰(Corpus Hippocraticum)에 음식을 약으로 삼고, 절제를 권장하며, 운동을 강조했다.     영양학은 하나의 독립된 연구 분야로 등장하기 전에는 화학자들이 주로 이 분야에서 식품의 화학적 성분을 조사했다. 19세기부터 영양소,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은 연구의 주 초점이었다. 비타민과 필수 물질이 발견되기 전에는 영양의 품질이란 섭취하는 에너지에 의해서만 측정이 되었다.     케네스 존 카펜터(Kenneth John Carpenter)라는 과학자는 그의 논문 “Short History of Nutritional Science”에서 20세기 초를 ‘비타민 시대’라고 말했다. 최초의 비타민인 비타민-B1(타이아민, Thiamin)은 1926년에 분리되고 화학적으로 정의되었다. 1932년에 비타민 C가 분리되었으며 괴혈병에 대한 보호제로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기록되었다.     1950년대에 영국 생리학자인 존 유드킨(John Yudkin)이 영양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설립하였다. 또한 1956년 11월, 독일의 한스-디드리히 크레머(Hans-Diedrich Cremer)가 기센(Giessen)의 인간 영양학 학장으로 임명되면서 영양학은 독일에서 별도의 학문으로서의 연구되었다. 이후 독일에서는 다른 7개의 대학이 해당 학문에 대한 학과를 설립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영양학의 초점은 식이성 지방과 설탕이었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식이요법 관련 만성질환과 보조제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영양학은 종종 식품과학과 연결된다. 영어로 ‘tropology’라고 사용되며 음식의 특정한 성분의 조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즉, 음식 성분의 궁합과 상극에 대한 연구라고 이해하면 쉽다. ‘ecotrophology’라는 용어는 일상적인 실천을 다루는 영양학의 한 분야이며 이는 주로 독일에서 연구되는 분야이다.   영양학은 전 세계의 대학에서 가르친다. 화학, 생물, 수학, 그리고 물리학의 기본 과목들은 영양학 수업 내용의 일부이다. 이후 기능 생물학, 무기화학, 유전학, 생화학에 대하여 보다 깊게 공부를 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들은 특정 분야를 전공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영양 생리학, 특수 식품 화학, 식품법 등의 과목이 포함된다. 해당 학문을 경제적인 분야와 연계하는데 관심을 가진 학생들은 대부분 식품 경제 분야를 전공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교과과정에 실습도 포함하고 있다.   영양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을 증진하여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우리가 먹는 음식들로 만들어진다. 우리의 음식 선택이 우리의 특정한 요구에 더 적합할수록, 우리는 더 좋은 세포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모든 사람은 체질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영양 불균형과 약점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환경오염, 중금속으로 인한 독성, 미생물 불균형, 식품 민감성 등은 영양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고려해야 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이다.    영양학은 기본적인 영양의 제공에서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신체의 필수적인 기능과 구조를 지원하는 것으로 발전해왔다. 영양제(Nutritional)는 신체의 구조나 기능, 질병의 예방과 완화, 노화 과정의 지연 및 복지의 증진에 건강상의 이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과 비식품 공급원 모두에서 파생된 제품이다. 많은 영양제는 저지혈증, 면역조절, 항산화, 항염증, 항독성 또는 에르고겐 효과를 포함한 일련의 작용 메커니즘을 통해 심혈관, 면역, 근골격계, 신경계 등 인체의 다양한 시스템에서 기본적인 영양을 넘어서는 건강상의 이점을 인정받고 있다. 인기 있는 영양제로는 크랜베리, 은행 빌로바, 인삼, 녹차, 글루코사민, 루테인, 미량 영양소, 오메가-3 지방산, 프로바이오틱스, 세인트루이스 등이 있다. 이러한 물질들의 약리학적 활성은 대부분 체외 또는 작은 포유동물에서 잘 확립되어 있지만, 임상적 증거의 확립은 영양학 연구에 도전이 된다.    영양학은 증거에 기초한 의학의 원칙을 따른다; 모든 영양 정보와 권고는 고품질의 연구 데이터에만 근거해야 한다. 관찰 연구 설계와 비교하여실험 설정은 건강 결과에 대한 식이 개입의 직접적인 영향을 평가하도록 조정된다. 그것들은 인과 관계를 평가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며 증거 계층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형태의 과학적 증거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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